뒤꿈치 통증이 지속되어 내원하신 분들의 많은 경우 족저근막염으로 진 단됩니다.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에 있는 족저 근막이라고 하는 조직에 염증 이 생겨 통증을 야기하는 질환입니다. 족저 근막은 뒤꿈치뼈의 안쪽 전방부 에서부터 다섯 발가락밑으로 이어지는 단단한 섬유조직입니다. 족저 근막의 부위 중, 뒤꿈치뼈에 부착하는 부위의 미세손상이 주로 족저근막염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뒤꿈치뼈 아래 부위에 생기는 통증의 원인은 족저근막염이 가 장 흔하지만 그 외에도 종골의 피로 골절, 뒤꿈치 족저 지방체의 위축, 신경 포착 증후군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X-ray를 통해서 뒤꿈치뼈의 이상소견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 음파로는 족저근막의 염증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뒤꿈치의 미세골절 여부나 정밀한 연부조직의 평가 및 다른 질환의 감별을 위해서 MRI를 시행 하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특히나 조기 진단이 중요하며, 조기에 진단될 경우엔 대체 로 6-8주간의 보존적 치료(비수술적치료)를 통해 대부분 좋아집니다. 하지만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에서 병원을 찾게 될 경우엔 6개월 이상의 보존 적 치료를 요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 요법으로는, 운동량 및 운동방법의 조절, 스트레칭 운동, 근력강화 운동, 보조기 착용 및 신발의 조절, 소염제 복용, 주사요법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현재 발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드물게 시행되고 있으며 매우 제한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