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충돌증후군은 반복적으로 어깨를 높이 올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 배드민턴 같이 팔을 위로 휘두르는 스포츠를 많이
한 경우,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팔을 많이
쓰는 경우 견갑골의 견봉과 상완골의 대결절부의 마찰이
발생하여 염증이 유발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병을 말합니다.
이러한 마찰은 힘줄과 점액남에 염증 및 손상을 유발하며 진행
하면 힘줄 파열까지 진행이 됩니다. 중년에게 흔한 어깨 통증
원인 중 하나입니다. 팔을 앞으로 올리거나 옆으로 올릴 때
통증이 흔히 발생하고 특히 60도-120도 팔을 올릴 때 통증이
발생하고, 120도 이상 올리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간혹 어깨에서 특정 움직임때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초기에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하여 진단을
놓치게 되면 병이 진행되어 힘줄파열까지 악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돌검사(impingement test)같은 신체검진과 영상검사
(초음파, MRI)를 종합하여 진단을 해야합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또는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면서 스트레칭
운동을 하여 운동범위를 회복하고 관절 주변 연부조직의
유연성을 회복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자주 맞을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깨를 전공한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하여 신중
하게 결정해야합니다.
대부분은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많이 좋아지기 때문에 수술
치료는 드물게 시행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를 4-6 개월 정도
시행해도 호전이 없고 생활에 많은 지장을 줄 경우,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신세계서울병원에서는 이런 경우 부위마취하 미세침습내시경
수술을 통해 견봉하 골극이나 모양을 다듬어 주는 견봉 성형술,
점액낭 제거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