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 통증이 있거나 붓기가 있는 경우엔,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보고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대 손상이 생긴 경우엔, 손상 정도에 따라 맞추어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여러 번 반복될
경우엔, 수술적 치료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번 접지른 발목은 이후에도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처음 다쳤을 때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인대의 완전 파열 (3도 손상) 에서는, 적절한
재활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불안정성 및 만성 통증을 남기며
이후에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병력청취 및 신체검진을 통해서 먼저 부위별 인대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 습니다. X-ray 검사를 통해 골절 유무를 감별하는 것이 우선이며, 초음파를 통해 여러 인대 및 힘줄에 대한 자세한 평가가 가능하며, CT를 통해서도 미 세골절 등의 뼈에 대한 세부적인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연부조직 및 뼈에 대한 평가 외에도 발목관절 연골의 정확한 평가까지 가능한 MRI 검사를 시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여러 방법을 통해 인대손상 여부 및 정도(1,2,3 단계)에 대한 진단을 하여 각각에 대한 알맞은 치료를 시행합니다.

발목인대손상의 보존적 치료는 의료진별 세부내용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 며, 신세계서울병원에서는 대략적으로 손상 단계별로 다음과 같이 시행합니 다. 1,2단계에서는 각각 2-4주 및 4-6주 간의 과도한 활동 제한,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신장분사, 레이저 등) 및 운동치료 (발목 주위 근력 강화 운동 및 고유수용성 감각 활성화 운동 등)를 고려합니다.

2단계에서는 4-6주간의 보조기 착용 및 과도한 활동 제한 및 통증이 호전될 때까지의 각종 물리치료 (신장분사, 레이저 등) 및 운동치료 (발목 주위 근 력 강화 운동 및 고유수용성 감각 활성화 운동 등)을 고려합니다.

3 단계에서는 수상 후 1 주 전후로 부목고정, 목발을 이용한 체중부하 조절을 시행합니다. 이후 보행이 적당히 가능해진 후에는, 2 단계에서와 마찬가지의 내용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8 주에서 길게는 12 주까지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이어나가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3 단계에서는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과의 적극적인 상의가 필요합니다.